넓은 자궁을 지나고 좁은
수란관을 지나 난자를 만나러 거슬러
올라가는 정자가 정말 신기하죠? 난자와 정자가 만나면
수정란이 되고, 더이상 다른 정자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이 두꺼워집니다. 난자와 정자가 만난
수정란은
자궁으로 이동하여
자궁의
벽에 깊게 자리를 잡고
280일(9개월 10일) 동안 자라게 됩니다. 만약 280일을 채우지 못하고 태아가 일찍 나오게 되면 '
칠삭둥이(7개월 만에 나온 태아)', 혹은 '
팔삭둥이(8개월만에 나온 태아)'로 불리우는 '
조산아'가 됩니다. 다행히
인큐베이터(인공자궁)에서 잘 보살핌을 받으면 살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일찍 나오면 안타깝게도, 살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7달 이상 어머니 뱃 속에서 버티다 나왔으니 그 점만으로도 이미 칭찬받을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