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는 가볍고 질긴 첨단소재가 개발되면서 진화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섬유에 IT기술이 접목되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출현하고 있습니다. 빛이 나는 섬유, 온도에 따라 색이나 모양이 바뀌는 섬유, 최첨단 방탄섬유 등이 그 예입니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얻습니다. 광택이 좋으며, 매끄러운 촉감을 가집니다. 한복, 스카프 등 화려한 옷을 만드는 데 많이 쓰이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양의 털을 깎아서 실을 얻습니다. 보온성이 좋으나, 마찰이나 열에 의해 엉키고 줄어드는 성질이 있습니다. 겨울옷을 만드는 데 많이 쓰이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목화의 솜에서 실을 얻습니다. 촉감이 부드럽고, 흡습성이 좋아 위생적입니다. 속옥, 잠옷, 수건 등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에 많이 사용됩니다. 순면의 경우 삶아 빨아도 괜찮으며, 높은 온도에서 다림질해도 됩니다.

삼이라는 식물(커다란 풀의 일종)의 줄기에서 실을 얻습니다. 빳빳하고 통기성이 좋아 여름 옷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촉감이 거칠어 수요가 많이 줄었으며, 현재는 실내 인테리어 등에 쓰인다. 삶아 빨아도 되며, 높은 온도로 다려야 합니다.

합성원료의 비율과 종류에 따라 다양한 성질을 갖는 섬유가 만들어집니다. 흡습성이 적고, 질기고 가벼우며 값싼 점이 공통점이나, 특수기능이 첨가되어 비싼 첨단소재가 꾸준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폴리에스테르는 세계적으로 현재 가장 많이 생산되는 합성섬유입니다. 면과 섞어서 여러분이 입고 있는 봄, 가을용 교복을 만들어내기도 하는 등 혼방(다른 섬유와 섞어서 짜는 방법)에 많이 사용됩니다. 고체원료 칩(작은 조각)이 대량으로 공장에 운반되면, 이것을 녹여서 용액으로 만든 후, 작은 구멍이 많이 뚫린 실린더(통)를 통과시켜 실을 뽑아내고, 물이나 바람으로 식혀서 대형실패에 감습니다.

아크릴 : 양모 대용(보온성이 좋다. 가볍다. 단점은 보풀이 생기기 쉽다. )

폴리우레탄 (혹은 스판덱스) : 고무 대용(신축성과 탄성이 좋다. 단점은 열과 햇빛에 약하다.)

의복취급표시에 대해 자세히 나옵니다.

• 식물성 섬유(면, 마)는 삶아도 되고, 강하게 비벼 빨아도 되고, 알칼리 세제(일반적 세탁세제)를 사용해도 됩니다. 가장 높은 온도의 다림질 온도를 사용합니다.

• 동물성 섬유(견, 모)는 미지근한 물에 가볍게 주물러 빨거나 눌러서 빱니다. 중성 세제(울샴푸)를 사용합니다. 중간 단계의 다림질 온도를 사용합니다.

• 합성 섬유는 알칼리성 세제(일반 세탁세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삶으면 안 됩니다.

• 고가의 의류(특히 깃이 있는 양복 등)는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